Studio Izmak
이즈막 스튜디오는 교육과 예술을 동시에 탐구하는 공간입니다.
저는 지난 14 년간 아이들에게 영어와 미술을 가르치며, 배움이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감정과 상상력을 키우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 경험 속에서 저는 교육 자료를 만들 때도 단순히 기능적인 도구가 아닌, 아이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경계 교육 보드게임 Boundary와 다소니페이퍼의 영어 교구들입니다.
그러나 저의 작업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교육을 위한 그림과 디자인은 곧 이즈막의 예술 세계와 맞닿아 있습니다. 작품 작업을 할 때 저는 주로 종이에 수채, 연필, 색연필로 작업하고, 클레이, 석고와 같은 재료로 입체적 감각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또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애니메이션 역시 이즈막 스튜디오의 언어입니다. 이 작업들은 아이들을 위한 교구의 이미지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탐구하는 완전히 독립된 작품으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즈막 스튜디오가 추구하는 길은 교육과 예술을 분리하지 않고, 서로를 비추고 확장하는 것입니다. 어린이 교구와 커리큘럼이 배움의 즐거움을 열어주듯, 저의 개인적 예술 작업은 삶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이즈막 스튜디오 안에서 교육과 예술은 서로를 보완하며, 그 사이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탄생합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배움 속에서 웃음을 찾기를, 또 제 작품을 만나는 사람들은 삶을 다시 바라볼 용기를 얻기를 저는 바랍니다. 교육과 예술, 놀이와 성찰이 함께 숨 쉬는 자리. 그것이 바로 이즈막 스튜디오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